🍀덥고 푸르른 5월 다섯째주 마중물의 활동내용🍒
[20190526-0602 #플랫폼마중물주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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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천복지기준선 설정 추진위원회 워크숍 참관👍
- 일시 : 19.5.28(화) 14:30-16:00
- 장소 : 한국방송통신대 인천지역대학
- 주제 : 인천시민복지기준선과 시민복지의 이해
- 강사 : 유범상(Bumsang Yoo) 교수
* 인천복지재단이 올해 설립되고, 인천시민들의 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여 사)마중물에서도 참여하고 왔습니다.
이날 강의에서 유범상 교수님은 복지기준선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을 설명하시며 서유럽과 우리나라의 사회계약을 비교해주셨는데요, “시민으로서 사회계약을 다시 체결한다고 보는 것”이며, “복지기준선에는 어디로 가는지 담아야 하기에 공적인 토론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위원회의 중요한 미션이다”라고 이야기하셨죠.
“복지기준선은 우리 사회에 위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튼튼한 방어막을 만드는 것이고, 그 사회에 이용할 자원이 많도록 만드는 것이기에 사례관리가 아닌, 사회를 관리하는 것임”도 강조하셨습니다.
교수님은 “무엇보다 복지기준선을 만들 때 어떻게 세팅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고, 어디서부터 시민들의 합의를 구하고, 합의를 구하는 방식과 시민력은 어떻게 만들 것인지의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문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덧붙이셨는데요, 복지기준선의 방향을 생각해보게끔 하는 강의였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인천복지재단의 인천복지기준선 과정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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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의_이기적인_착한사람의_탄생 4강💦
- 일시 : 19.5.29(수) 10:00-12:00
- 장소 : 월계문화정보도서관 B1 어울림실
- 주제 : 외딴 방 속 이기주의자들과 민주시민이라는 멋진 환상의 세상
- 참여자 : 20여명
- 강사 : 유범상교수
* <한국의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오늘이 마지막 강의였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한국의 자본가들, 한국의 국가권력은 어떻게 정당화했는지 알아보았고, 이번 시간에는 이 속의 노동자들과 노동자들의 상태, 노동자들은 왜 저항하지 못하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아보았습니다.
현재의 노동환경 모습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와 서유럽과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서유럽에서는 시장임금을 높이고 사회임금을 높여주는 전략을 취하였고, 그 사회의 시민(노동자)들은 사회임금을 권리로서 인식하고 있었지요. 그 사회 이면에는 어릴 적부터 엄청난 정치교육과 노동조합교육을 시민들에게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는 정치적 중립주의를 강조하며 정치교육과 노동조합교육이 전혀 없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죠. 원인을 건드리지 않고 대신 치열한 경쟁에서 인성이 나빠진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하거나 인문학 교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범상 교수님은 “우리는 자기 목소리로 세상에 개입해야 합니다. 그것은 정치교육을 통해 개입할 수 있고, 시민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때 광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광장의 가장 작은 단위가 학습동아리입니다.”라고 학습동아리를 강조하셨어요.
“우리의 노동자들과 한국의 자본은 권력에 종속되어서 계약 맺은 것이 국민교육헌장이고, 지금도 무한 질주 상황에 있는데, 이런 사회에서 오래 갈 수 있을까? 오래 간다고 해도 과연 그것이 바람직할까?“를 근본적으로 질문을 던진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광장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일이 많아져야 겠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하반기에 발간될 유범상 교수님의 <한국의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책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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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중물민주시민대학 1기 1학기 18강 진행🤓
- 일시 : 19.5.29(수) 19:00-22:00
- 장소 : 마중물 사무처(플랫폼 마중)
- 내용 : 인공지능시대 “역사, 어디로 가는가“
- 강사 : 김기봉교수님
- 인원 : 38명
* 김기봉교수님이 쓰신 <내일을 위한 역사학 강의> 책을 기반으로 북토크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제의 역사, 오늘의 역사, 내일의 역사를 쫓아가다 보니, 이제는 과거의 정답을 가지고 미래를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4차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가는데, 공유시대에 특별히 중요해지는 네트워크. 이제는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교수님의 강의와 청중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너무나 풍성했던 북토크의 시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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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천시_교육청_민주시민교육_교사아카데미_교양과정 3회차 🌻
- 일시 : 19.5.30(목) 16:30-20:30
- 장소 : 사)마중물 플랫폼 마중
- 강사 : 유범상 교수
- 주제 : 사회계약론으로 읽는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상이한 상상
- 참고도서 : 존 로크의 통치론, 장자크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
- 수강생 : 교사 26명
* 올해 100시간 진행으로 월1회로 만나고 있는 교사아카데미 3번째 시간입니다. 수강하시는 선생님들이 발제문을 작성해오시면 그 내용을 기반으로 토론하고, 고전 2권을 강독하였습니다.
존 로크의 <통치론>에서는 왕권신수설을 부정하고, 하늘로부터 사람은 인권을 받았다는 천부인권사상의 내용을 조목조목 살펴보았는데요. 로크는 자유권적 인권에 머물러 있고, 재산을 가진 사람들의 사회계약인 것을 알게되었죠. 또한 <로크의 단서>가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사유재산을 정당화하는지도 알게 되어 배신감도 느끼게 됩니다.
반면, <인간불평등기원론>에서 장자크 루소는 문명과 예술이 사람을 타락시켰다고 주장하며, 이는 사유재산 때문이라고 원인을 찾습니다. 루소는 인간이 사적소유가 철폐된 상황을 상정한 상태에서, 개인의 ‘특수의지들’이 모인 공통의 내용인 ‘일반의지’를 가지고 사회계약을 만듭니다. 루소는 로크와는 달리 사적 소유를 놔두는 것이 부정의하다고 이야기하지요.
그 시절 context 속에서 로크‘의’ 이야기, 루소‘의’ 이야기를 들어본 시간이었습니다. 부에 대한 정당성과 분배, 그것을 결정하는 권력은 정치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자신이 어떤 definition(정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자유롭게 꺼내놓고, 상대와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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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여러 가지🍀
마중물플랫폼운영회의와 사)마중물 이사회, 협)마중물 운영위원회 등 마중물의 조직과 전략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었고요
사)마중물의 시민교육 컨텐츠를 가지고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가진 시민들과의 만남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