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가슴으로 맞이하는 5월 셋째주 마중물의 활동내용🍒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있고, 스승의날이 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보다 큰 의미가 있는 5.18 이 있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더니 5.18을 기점으로 비가 오네요.
광주 시민들을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하늘이 대신 울어주나 봅니다.
광주의 5.18의 의미를 더 깊이 새겨보고, 기억하고 실천하는 사)마중물이 되겠습니다.

 

[20190513-0519 #플랫폼마중물주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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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_이기적인_착한사람의_탄생 2강💦
- 일시 : 19.5.15(수) 10:00-12:00
- 장소 : 월계문화정보도서관 B1 어울림실
- 주제 : 나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 참여자 : 20여명
- 강사 : 유범상(Bumsang Yoo) 교수
- 기타 : 월계문화정보도서관 독서동아리(피노키오) 주관으로 만나는, 두 번째 한국의 이착사 강의

* 이번 강의는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치고,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를 거치면서 한국의 자본이 어떻게 발전해왔는가를 이야기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채만식의 <탁류>와 <미스터 방>, 전광용의 <꺼삐탄 리>, 염상섭의 <효풍>과 같은 한국 문학작품과, 지금은 너무나 고전이 되어 버린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 한 장면에서 그 시대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는데요.

서유럽의 부르주아지는 신이 부여한 질서인 봉건제와, 절대군주에 대항한 프랑스혁명을 통해 윤리성과 도덕성을 나름 가져가면서 발전해온 것과는 달리, 한국 자본은 적산, 땅, 미국의 원조, 박정희 시절에 엄청나게 들어온 차관을 통해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국가권력과 노동자를 숙주로 해서 기생적인 성장을 했던 한국의 자본이 어떻게 정당화했고, 시민들은 그것을 수용했는지를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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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중물민주시민대학 1기 1학기 16강 진행🍀
- 일시 : 19.5.15(수) 19:00-22:00
- 장소 : 마중물 사무처(플랫폼 마중)
- 내용 : 알린스키의 <급진주의자를 위한 규칙>
- 강사 : 유범상 교수
- 인원 : 39명

* 알린스키의 <급진주의자를 위한 규칙>을 강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린스키가 생각하는 방향과 목적은 어디를 향할까요?.
그것은 어떠한 이념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주체인 ’당신들‘이 ‘당신들의 조직화‘ 즉, ’조직가’가 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알린스키는 ‘이념’이 목적이 돼서 조직화를 방해하는 것은 독단이고 교리라고 보지만, 조직가가 목적이기에 이념(이데올로기)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지요.
알린스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열매를 따먹는 것)과는 상관없이 조직하는 나’를 급진주의자로 보았는데요. 이번 강의를 통해 급진주의자는 현실주의자, 희망주의자, 낙관주의자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알린스키는 끊임없이 왜를 묻습니다. 현실의 세계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세상.현실을 바라보지요. 그리고 끊임없이 조직화하는 과정의 길을 걷습니다. 무엇보다 알린스키는 민중을 뜨겁게 사랑하고 믿는 신념구조(원칙)을 가지고 있었고, 끊임없이 학습을 통한 조직화, 학습에 기반한 조직화를 말하고 있음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게을리 하면 목적을 잃고 똑같이 권력에 눈먼 사람이 되기에 활동가들인 우리에게 엄중한 경고를 하는 것으로도 들렸는데요. 민중들의 조직화에 고민을 하지만, 조직가는 ‘활동가 공부’가 전제가 되어 있음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나를 포함된 ‘당신들’을 조직화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호기심과 유머를 가지며 공부하며, 꾸준히 가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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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요광장_세상읽기 🍀
- 일시 : 19.5.16(목) 19:00
- 장소 : 마중물 사무처(플랫폼 마중)
- 주제 : 민주항쟁인가 폭동인가_끝나지 않은 광주
- 참여자 : 20명
- 강사 : 유범상교수

* 한국적 민주주의는 반공주의와 발전주의 두 축으로 미국이 지탱하고 지지해주면서 만들어졌다면, 서유럽의 민주주의는 시장과 개인의 자유가 강조된 ‘미국식 민주주의’와 계급문제로 인한 불평등과 착취와 사회권에 관심을 갖는 ‘서유럽의 민주주의’로 나뉨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적 민주주의는 미국식 민주주의나 유럽식 민주주의로 갈 수 있었는데요, 그 가는 길목에 나타난 것이 5.18, 6.10, 촛불이었지요.

5.18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은, 그 당시 운동권들에게 ‘미국에 대한 불신’과 ‘계급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적 민주주의 입장에서는 5.18이 매우 불편했기에 반공주의적 프레임 속에서 5.18을 공격하고, 도덕성을 훼손시키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도 알 수 있었는데요. 유범상 교수님은 “이런 믿음 체계들 속에서 5.18에 대한 사상투쟁이 굉장히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한국의 시민들은 여전히 한국적 민주주의 틀 속에서 살았고, 잘해야 미국식 민주주의로 가며, 유럽식 민주주의는 상상으로도 가지 않고 있음”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근본적으로 사회권을 이야기하는 유럽식 민주주의로의 논의가 우리에게 필요”하며, “오늘날의 5.18은 미완의 민주화였다”고 평가해 본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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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광장 은 매주 목요일 저녁7시에 사)마중물 플랫폼 마중(인천 소래포구역)에서 진행합니다. 책으로, 영화로, 사회이슈로 세상을 읽는 오픈 모임이며 관심있는 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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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중물세미나 5기 1학기 4강💦
- 일시 : 19.5.18(토) 15:00-21:00
- 장소 : 한국방송통신대 서울남부센터(목동역3번출구)
- 주제 : 공화국은 민주적인가?_한국의 민주공화국과 민주시민 담론의 기원과 비판적 독해
- 참여자 : 총40명(아동1명 포함)
- 강의 : 유범상 교수
- 진행방식 : 2시간 토론, 2시간 강의, 2시간 뒷풀이.

*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1919.4.11.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인 대한민국 임시헌정과 제헌헌법(1948)의 이념적 근거를 마련한 조소앙 선생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본 메이지대학의 100인에도 선정된 조소앙 선생을 우리들은 세미나에 참석해서야 처음 들었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단면을 보여 준 상황이었습니다.

조소앙 선생의 철학인 삼균주의는, ‘정치에서의 균등, 경제에서의 균등, 교육에서의 균등’, 그리고 ‘개인마다, 국가마다, 민족마다 평등해야 함’이 주요 내용입니다. 조소앙 선생은 자본주의로 불평등하고, 프롤레타리아 특정계급이 독재 권력을 행사하는 것도 권력에서의 불평등이라고 보았는데요, 조소앙 선생이 주장했던 공화는 불평등에 천착되어 있어서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는 민주사회주의의 이념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에선, 계급보다는 민족에 초점을 두고 민족주의에 천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가 여전히 한국의 헌법에 녹아져 있는데, 초대 임시대통령인 이승만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였기에(1952. 1차 헌법개정) 공화주의의 개념이 불평등과 개인주의가 탈각되고, 이후 박정희의 반공주의가 공화주의의 이론적 기반이 된 것처럼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져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적 민주주의(반공주의,발전주의)가 되어오고 그 길목에 5.18과 6.10, 촛불이 있음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범상교수님은 “우리는 5.18에서 계급을 해석해 내야하며, 더 거슬러 올라가서 헌법 내에 남아있는 조소앙의 주장, 삼균의 흔적들을 적극적으로 해석해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광주를 너무 방치한 것이 아닌가? 5.18 광주가 발견해 낸, 더 이상의 계급의 문제를 놔두고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 계급적으로 사고해야 함”을 강조하셨는데요.

5/18에 진행한 마중물 세미나에서 광주 5.18의 의미도 다시금 기리며, 광주의 5.18을 의미있게 실천하려면, 애도함을 넘어서서 보다 더 나은 상상을 계속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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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세미나 5강은 6/15(토) 15시. 방송통신대 남부학습센터(목동역3번출구)에서 진행하며,
마지막 마중물세미나 6강 겸 MT는 6/29-30(토-일), 조소앙 선생 기념관이 있는 양주로 갈 예정이니, 관심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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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외 여러 가지 🍋

1) 5/15(수)에는, 인천문화재단에 공모한 오아시스 사업(1,500만원)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하반기에도 풍성한 북콘서트와 정책콘서트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2) 시흥시청 복지정책과 공무원들이 방문하셔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대상으로 교육진행을 위한 기획회의가 있었습니다.
3) 그 외 사)마중물 사업들의 씨앗을 뿌리며, 여러 그룹들과 학습모임과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